SportTracks로 GPS 로그를 사용한 간단한 예

자전거/일상 2009. 7. 29. 18:30
GPS로 위치를 수신받는 기록기를 사용해서 그 기록을 컴퓨터로 가지고 올 때 구글 어스 파일로 바로 보낼 수 도 있고 GPS로그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편하게 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SportTracks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경로를 표시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달리기, 자전거, 수영으로 따로 기록을 나눠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GPS기록에 따라서 속도, 고도, 소모 열량 등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GPS 위치 수신기는 속도하고 고도만 표시되는 정도인데 더 좋은 제품(혹은 다른 제품을 같이 써서)은 GPS기록 외에 분당 페달회전수나 심박수 등을 기록해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기록은 오늘 하루 한시간정도만 달린 것이라서 자료로 쓰기엔 부족한 기록이지만 수일 이상 쌓인다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려고 할 때 계획을 세우기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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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전국 자전거 여행 경로

자전거/여행기 2009. 7. 29. 15:34
1일(집~평택시 현덕면, 100km) 39번-6번-39번-심곡성당-39번-42번-39번-43번-304번?발안성당-315번-302번-39번-38번-안중성당-중원스파랜드(찜)

2일(~보령시 대천동, 117) 39번-34번-622번-45번-40번-수덕사-40번-21번--610번-갈매못성지-610번-21번-포시즌사우나(찜)

3일(~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123km) 40번-625번-한국전통문화학교-625번-40번-국립부여박물관-651번-국립공주박물관-32번-1번-32번(지)-아주미술관-대덕교회-이응노미술관-동방샥레포츠(찜)

4일(~김제시 월촌동, 123km) 배재대학교-69번(지)-697번-쌍계사-643번-740번-천호성지성당-741번-799번-전주객사-전주경기전-전동성당-716번-동진수리박물관-옥산가춘천옥(찜)

5일(~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125km) 701번-1번-29번-49번(지)-897번-29번-887번-소쇄원-의재미술관-광주광역시청-매월건강랜드(찜)

6일(~해남군 해남읍,132) 1번-13번-23번-49번-회산백련지-820번-목포자연사박물관-2번-18번 우항리공룡박물관-18번-13번-806번-녹우당-806번-해남서초교(노)   

7일(~순천시 승주읍, 108km) 18번-강진향교-23번-2번-895번-2번-77번-2번-태백산맥문학관-857번-낙안읍성-857번-선암사-유성불한증막

8일(~남원시 인월면, 126km) 857번-22번-17번-18번-화엄사-19번-60번(지)-몽심재-광한루원-24번-중앙레스파(찜)

9일(~고령군 고령읍, 95km) 1084번-59번-해인사-1084번-33번-고령향교-26번-가야대학교(노)

10일(~김해시 내외동, 116km) 24번-20번-우포늪-20번-하병수가옥-5번-79번-1008번-25번-클레이아크박물관-1042번-국립김해박물관-중앙스파크(찜)

11일(~경주시 월성동. 135km) 14번-광복기념관-14번-35번-부산제일교회-35번-통도사-35번-언양읍성-4번-첨성대불한증막(찜)

12일(~포항시 남구 대이동, 69.75km) 불국사-7번-안압지-경주향교-904번-68번-28번-독락당-옥산서원-28번-양동마을-28번-7번-이동온천스프렉스(찜)

13일(~울진군 근남면, 123km) 31번-포스코 역사관-31번-7번-명성24시찜질방(찜)

14일(~강릉시 옥천동, 124km) 7번-초당성당-선교장-강릉향교-강릉객사문-황실사우나(찜)

15일(~원주시 태장2동, 116km) 35번-456번-6번-408번-420번-6번-42번-북원그린사우나식당(찜)

16일(~춘천시 강남동, 85km) 5번-70번-김유정문학촌-70번-국립춘천박물관-춘천어린이회관-자수정사우나(찜)

17일(~성남시 분당구, 136km) 403번-46번-37번-391번-서종갤러리-391번-45번-6번-45번-88번-342번-분원백자관-342번-45번-43번-가나안교회-고모댁

18일(~집, 45km) 23번-한강시민공원-집 

출발예정 7월30일 목요일. 도착예정 8월 16일.
번호가 있는 국도, 지방도만 표시한 것으로 번호가 없는 도로는 표지판이나 지도를 보면서 가야 됨.
폭우가 내리거나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일정에 변화는 없음.
전체 18일 중 15일은 찜질방에서 투숙, 2일은 노숙, 1일은 친척집에 머물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서 노숙을 더 할 수 있음.
전체 일정은 모두 지키겠다는 생각보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행선지를 줄여서 도착 예정 지역까지 항상 가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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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전국 자전거 여행 계획 지도

자전거/여행기 2009. 7. 28. 20:36

홀씨와 포토샵으로 만듦.


17박 18일 일정으로 전국 자전거 여행.
주요 여행 경유지는 성당, 교회, 미술관, 박물관, 살림집, 마을 등으로 고건축 및 근현대건축물.
반시계 방향으로 여행.
노숙은 안 하고 싶지만 불가피하게 할 듯.
고비로 예상되는 구간은 해인사 구간과 대관령 구간
가장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포항에서 강릉까지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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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익플 대신 다른 브라우저 사용을 고려해야되는 10가지 이유

10 Reasons Why Companies Should Consider Alternatives to Internet Explorer를 번역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이하 마소)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익플)는 최근까지 비판을 받아왔다. 2009년 하반기 윈도우7을 출시하면서 익플을 기본 브라우저로 포함하지 않도록 유럽 연합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오페라는 이런 정책이 다른 웹브라우저가 설치되고 사용되는 것을 어렵게 한다고 마소를 계속 비판해왔다.

이런 불평들 때문에 마소는 최근에 다른 브라우저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익플8의 초기 설정을 바꿨다고 발표했다. 마소에 따르면 익플은 이제 사용자가 선택하지 않는 이상 설치되지 않고 컴퓨터의 기본 브라우저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8월에 판올림될 것이라고 한다.

마소의 익플 정책을 바꾼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회사들이 익플 사용을 다시 숙고할지는 의문이다. Forrester Research의 최근 설문 결과를 보면 익플이 78퍼센트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모질라의 파이어 폭스(이하 파폭)은 여태까지 선전해서 18.2퍼센트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구글의 크롬, 애플의 사파리는 한자릿수의 점유율을 보이며 많이 뒤처져있다.

명백히 익플은 그것의 장점 때문이 아니라 계속 익플을 사용해서 생긴 타성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이다. 불행히도 여러 사례에서 보이듯 기업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브라우저다. 그러나 이것이 그것이 최고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실상 익플은 경쟁 브라우저에 없는 결점들이 있다. 또한, 어떤 회사들은 다른 브라우저로 바꿀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 이유는

1. 익플은 뒤쳐져있다.
익플은 브라우저 시장에서 다른 브라우저들의 기능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익플6이 나온 이후로 파폭, 사파리 심지어 오페라의 기능들을 쫓기에 벅찼다. 마소는 브라우저에 가장 늦게 탭을 만들었다. 또한, 마소는 실질적으로 사이트 렌더링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익플은 언제나 뒤처져있다.

2. 생산성 문제
익플은 드디어 탭을 지원하게 됐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본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른 경쟁 브라우저에서는 사용자는 주소바에서 검색을 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의 성능의 높이기 위해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브라우저를 더 빠르고 기능적으로 만들어주며 결국엔 생산성을 높여준다.

3. 익플은 사실상 검색을 잘 못한다.
고용인들이 파폭이나 오페라를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그것들의 검색 기능이 익플의 검색 기능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들은 많은 옵션이 있으며 검색이 더 빨라서 고용인들이 사이트를 더 빨리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익플의 검색 옵션은 좋아졌으나 더 좋아질 필요가 있다.

4. 부가기능은 매우 좋다.
파폭의 부가기능은 정말로 뛰어나다. 대부분 부가기능은 개인 사용자를 위한 것이지만 일부 부가기능은 사업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산성을 향상시켜줄 부가기능들과 사업 관련 부가기능들은 기업에서 유용할 것이다.

5.속도문제
비록 브라우저에 속도에 따라서 효율성이 달라지지만 나는 익플의 속도와 파폭, 크롬의 속도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인터넷 회선으로 크롬으로 인터넷을 하고난 뒤 그에 비해 익플이 끔찍하게 느린 것을 알게 되었다. 마소는 새로운 판의 브라우저에서 속도를 더 빨라지게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현재의 익플의 속도는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서 매우 느리다.

6.보안성 문제는?
익플은 처음부터 계속 심각한 보안성 문제가 보고되었다. 계속해서 보안 판올림을 하면서 마소는 보안 문제를 해결해왔다. 비록 모든 브라우저에서 보안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파폭이나 크롬은 훨씬 적은 보안 문제를 가지고 있다. 만약 회사들이 이런 브라우저들을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많은 보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7. 호환성은 중요하다.
사파리나 크롬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그들 회사의 다른 프로그램들과 호환이 잘 된다는 것이다. 크롬을 사용할 때 구글독스와 호환이 되어 문서에서 글을 쓰거나 스프레드시트를 만들거나 발표자료를 더 쉽게 만들게 한다. 사파리는 맥이나 아이폰과 호환이 잘 된다. 비록 마소는 최근에 호환성을 중요하게 다뤄왔지만 다른 브라우저들의 호환성만큼 뛰어나 보이지 않는다

8.경쟁 브라우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비록 익플이 브라우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브라우저 시장에서 훨씬 빠르게 대응해야만 한다. 그 일부는 마소의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타성에 의한 것이다. 또한 브라우저가 경쟁하기 전에 마소가 타성으로 익플을 판올림하지 않았고 관료주의적 의사결정이 거대회사를 느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마소의 경쟁 브라우저는 민첩하다. 기꺼이 빠르게 변화한다. 그리고 약간의 기회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브라우저들은 익플을 따라잡고 있다.
 
9. 경쟁사들이 기반을 잡고 있다.
StatCounter에 따르면 익플은 파폭, 크롬, 오페라에 빠르게 점유율이 뺏기고 있다. 사실상 익플은 한 때 78퍼센트까지 시장을 점유했으나 이제는 겨우 55퍼센트만 점유하고 있다. 익플은 여전히 시장을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지만 계속 다른 브라우저에 쫓기고 있다. 많은 사람이 다른 브라우저들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는 것을 알아갈수록 그것들을 계속 사용할 것이고 회사에서도 대체 브라우저로 사용하기 쉽게 만들 것이다. 흐름은 바뀌고 있다.

10. 구글은 구글이다.
아직까지 구글의 크롬은 한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크롬은 매우 좋다. 그것은 시장에서 승자가 될만한 모든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크롬은 가장 유리한 점은  바로 구글이 크롬을 받쳐주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크고 영향력이 있으며 어떤 시장에서 진출하더라도 마소를 이기고 싶어한다. 즉,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으로 마소를 이기려고 한다. 구글을 위한 미래는 밝다. IT 경영인들은 그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익플은 시장을 가장 많이 점유하고 있고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도 그럴 것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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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전거 여행기의 일부가 책에 실렸습니다.

잡담/잡담의 잡담 2009. 7. 24. 20:45
안녕 자전거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장서가 편집부 (장서가, 2009년)
상세보기

6월 중순쯤에 방명록으로 도서출판 장서가 편집자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자전거 관련 정보, 여행기, 이야기거리 등을 담은 책을 출판할 계
획인데 작년 자전거 여행기의 일부를 싣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책의 편집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여행기를 싣을 마음이 생겨 원고와 사진을 편집자분에게 보내줬습니다. 원래 출판은 칠월 중순쯤이라고 했는데 계획보다 약간 늦게 이번 주에 책이 출간되었고 저에게도 책이 왔습니다. 제가 처음 여행기를 쓸 때 출판, 금전 목적으로 쓴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요구는 하지 않았고 출판사 쪽에서 같은 책을 세권 보내줬네요. (두권은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겠다는 지인분께 드리거나 블로그나 트위터 이벤트로 당첨자분께 드릴 생각입니다.)

책을 쭉 훑어보니까 다른 나라의 자전거 문화, 자전거 선택 요령, 자전거 정비 방법, 여행기, 에피소드 등이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일부 레이아웃은 살짝 산만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전거 초보이든 숙련자이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되고 자전거에 대한 참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고 느껴집니다.

제 여행기가 실린 부분을 보니까 제가 처음에 보낸 원고보다 너무 많이 편집이 되는 바람에 뚝뚝 끊긴다는 느낌이 드는 것과 블로그 주소 적어 주지 않은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었는데 제 여행기의 일부가 실렸다는 점에 만족합니다.

제 여행기는 일차적으로 저작권이 저에게 있지만 책에서 따로 편집된 부분을 스캔해서 블로그에 올리긴 이래저래 말이 오가는 게 싫어서 제 블로그의 여행기로 대체합니다.

[자전거/여행기] - 2008 전국 자전거 여행 - 6일째 해남~장흥
[자전거/여행기] - 2008 전국 자전거 여행 - 7일째 장흥~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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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위치 수신기 - Location PLUS를 구입했습니다.

잡담/잡담의 잡담 2009. 7. 24. 19:41
작년에 자전거 여행을 할 때도 GPS 위치 수신기로 기록을 하면서 여행을 다닐 생각이었습니다만 여행 4일째에 메모리카드와 함께 GPS 위치 수신기까지 도난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기록을 남기지 못 했습니다. 그 후로는 계속 GPS 위치 수신기는 생각하지 않고 지내다가 올해에 자전거 여행을 갈 생각을 하니 이번엔 제대로 기록을 남기자는 생각에 GPS 위치 수신기 Locaton PLUS를 구입했습니다.


제품 구성은 상당히 간소합니다. 본체, USB선, 손목줄입니다. 한장짜리 설명서조차 들어있지 않은데 제품 홈페이지에서 보면 그런 설명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사용하기는 정말 쉽습니다.

전원장치(주황색)를 2초이상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지면서 바로 작동합니다.
작동 중에 전원버튼을 1초 이내로 누르면 상태표시(베터리, 메모리)를 합니다.
전원장치를 10초 이상 누르면 메모리가 삭제됩니다.
전원장치 주변에 GPS, BATT, MEM으로 표시된 상태는 각각 GPS 수신상태, 배터리 용량, 메모리 용량을 표시하는데 빨간불과 초록불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하고 연동을 시키면 위치정보에 따라서 사진을 표시할 수 있는데 제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사용도 단순한 편입니다. 사진을 추가하고 GPS위치 수신기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GPS기록을 가져와서 저장을 하면 이미지에 위치정보가 들어가서 구글어스와 같이 GPS 기록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업로드하면 위치정보 및 위치, 시간에 따른 사진이 표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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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트위터 도서홍보 - 이벤트 당첨으로 소설책이 왔습니다.

잡담/잡담의 잡담 2009. 7. 24. 18:16
몇일 전에 트위터를 하다가 dodreams님의 트위팅을 보았습니다. 팔로워 중에서 선착순 30명으로 리트위트를 하는 분들께 란포 전단편집 2권를 보내준다는 란포 이벤트 메세지였습니다. 마침 트위팅이 됐을 때 바로 확인을 해서 리트위팅을 해서 30명 내에 들어서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언제쯤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드디어 책이 왔더군요.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2권과 안내 문구가 적인 빨간 카드 한장이 왔습니다. 최근에 추리소설을 거의 읽지 못했는데 자전거 여행을 갔다오면 오래간만에 시원하게 읽어내려 가겠네요.

트위터가 국내에서 아직 그리 활성화되지 않아서 트위터로 마케팅을 한 사례는 거의 없는데 이번 도서홍보 이벤트에서는 국내에서는 최초라고 합니다. 저같이 듣보잡 블로거에 트위터에서 팔로워도 별로 많지 않은 사람이 홍보를 하기엔 그 효과가 매우 미미할 수 있으나 파워블로거 또는 팔로워가 천명 이상 단위로 가는 사람이 홍보를 한다면 일반 매체 이상의 홍보가 충분히 가능하리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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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자전거 여행 중 후보 건축물 경유지

자전거/여행기 2009. 7. 24. 14:09
고건축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안동 봉정사
담양 소쇄원
영주 부석사
영주 소수서원
강릉 선교장
완주 화암사
양산 통도사
부안 내소사
논산 쌍계사
경주 불국사
구례 화엄사
합천 해인사
경주 옥산서원, 독락당
순천 송광사
순천 선암사
안동 양진당
남원 광한루
공주 마곡사사
예산 수덕사
밀양 향교

현대건축물
강원 양구군 박수근 미술관
광주 광역시 의재 미술관
강원 강릉 초당성당
대전 아주 미술관
강원 춘천시 김유정 문학촌
강원 춘천시 춘천어린이회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경기도 평택시 안중성당
경기도 용인시 한국등잔박물관
경남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강원 고성 DMZ박물관
강원 정선 고한흑빛청소년문화센터
제주도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충남 보령 갈매못 성지
강원 국립춘천 박물관

고건축은 주로 건축 공부를 하거나 건축서를 보면서 가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곳을 적어봤습니다. 사찰 건축은 특성상 산속에 있는 건축물이 많아서 자전거를 타고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기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전부 일정에 넣기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렇지만 작년에 계획을 했는데 못 가거나 안 간 건축은 최대한 여행 경유지에 넣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건축은 고건축보다 수가 압도적이긴하나 고건축에 비해서 특정한 가이드라인이랄까 선정 기준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마냥 모든 건축물을 넣을 수 없는 일이라서 건축 평론서를 많이 참고해서 목록을 적어봤습니다. 작년에 자전거 여행을 할 때는 고건축에 지나치게 치우쳐진 계획을로 여행을 다녔기에 이번에는 현대건축물도 많이 봐야겠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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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2가지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여기저기 많은 의견이 오간다. 정치계에서도, 언론계에서도 자전거가 친환경적이라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켜야 된다고 말하고 이명박 대통령도 온나라에 자전거도로를 깔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정책으로 자전거를 많이 타면 물론 좋지만 많은 정책 이전에 선행되어야 될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자전거가 '차'라는 인식 제고
더 이상 자전거는 취미의 하나가 아니다. 이제 레저를 넘어 교통수단의 하나로 인식이 되어야 한다. 그 인식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더 필요하다. 현행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가 된다. 자전거하고 사람이 부딪혔을 때 자전거대사람의 충돌사고가 아닌 '차대사람'의 충돌사고로 간주하며 자동차와 자전거가 충돌했을 때도 '차대차'의 충돌사고로 간주된다. 그런데 자동차 운전자는 자전거를 차가 아닌 자전거로 본다.
 그래서 자동차 전용 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 자전거가 달리는데 기본적으로 차도의 가장 바깥쪽으로 붙어서 달린다. 자전거가 차도에서 달리는데 우회전을 하는 것은 초보라도 쉽게 할 수 있으나 큰 차도에서 좌회전을 하는데 옆으로 아찔하게 지나가는 차량은 말 그대로 무섭다.  좌회전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차량이 끊임없이 위협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화물트럭도 바깥쪽 차선으로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결과적으로 자전거하고 같은 차선을 타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속력보다 조금만 느리게 가면 그 압도적인 경적을 울린다. 깜짝 놀라서 핸들을 놓아버리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심한 경우엔 막무가내로 차량을 들이민다. 위협의 수준을 넘어서 살인미수다.
 그렇다면 ,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가하면 너무 시체적인 방안이라도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정부는 무조건 전국에 자전거 도로를 깔겠느네 마느네 할 것이 아니다. 그 전에 자전거가 차라고 말해주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우선이다. 인터넷이든 신문이든 어떤 매체를 사용하든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또한, 자전거 운전자도 자전거가 차라는 인식으로 차도에서 올바른 주행을 교육시키고 교육받아야 된다. 차도를 달리는데 역주행하지 않고 회전을 할 때 올바르게 자동차 운전자에게 회전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을 알아야하며 교통신호도 일반 차량처럼 준수해야한다.

2.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
내 경험을 예로 들어보겠다.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만날 때 주로 가장 가까운 번화가인 화정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화정까지 거리로보면 2.5km인데 자전거를 타고 가면 아주 쉽게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택시나 버스보다도 훨씬 빠르게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러나 내가 화정에 약속이 있어서 가는데 단 한번도 자전거를 타고 간적이 없다. 이유는 단한가지다. 바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화정역 출입구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이 있으나 결코 안전한 주차장은 아니다.
 4절 자물쇠라고해서 일반적인 절단기로 자를 수 없는 자물쇠도 있으나 그것은 자전거의 프레임만 묶어둘 수 있으며 다른 부품이 완전히 외부로 노출이 되어있어서 부품을 분리하기가 상당히 쉽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자전거 주차장은 도둑들에게 백화점 같은 곳이며 자신의 자전거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결코 일반적인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보관하지 않는다. 자전거 도로가 아무리 잘 깔려 있어도, 자전거를 전철에 실어서 다닐 수 있어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없다면 자전거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으로 거듭나기 힘들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신도림역의 자전거 주차장처럼 아주 좋은 시설을 모든 전철역에 만들 수는 없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우선 파출소와 관리인이 상주하는 주차장에 자전거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전철역에 있는 것처럼 일반적인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더라도 관리인을 따로 고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파출소는 도시계획에 따라서 지어지기때문에 각 지역 규모에 따라서 일정한 비율로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 대안으로 자전거의 부품들을 덮을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현재 일반적인 자전거 주차장은 보통 앞바퀴에 자물쇠를 다는 형태다. 이 경우에 앞바퀴에 자물쇠를 달았을 경우 앞바퀴만 제외하고 훔쳐갈 수 있고, 프레임과 뒷바퀴에 달아놓았을 경우 앞바퀴만 훔쳐 갈 수 있다. 그러나 앞바퀴와 뒷바퀴를 모두 덮는 형태로 주차장을 만들 경우 이런 가능성을 아예 차단시켜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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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자전거로 한강 공원으로 가려면? (2)

자전거/일상 2009. 7. 17. 00:05
[자전거/일상] - 고양시에서 자전거로 한강 공원으로 가려면? (1)에서 창릉천을 건너서 강북쪽 한강공원으로 가는 방법을 보여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남 쪽 한강 공원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게 알 수 있게 호수공원 쪽에서 출발해서 39번 국도를 타서 행주대교를 건너서 한강 공원 쪽으로 내려가는 경로입니다.

빨간 선이 전체 경로입니다. (출처:다음 지도)



알기 쉽게 호수공원 앞의 일산 엠비씨에서 출발합니다. 표시된 곳에서 출입구에서 우회전을 합니다. 교통표지판에서 보자면 '사법연수원' 방향입니다. 다음 로드뷰를 기준으로 오른쪽 도로입니다. 그 다음부터 아무 것도 묻고 따지지도 않고 직진을 계속합니다. 교통표지판으로 보자면 '능곡'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차량을 빠르고 상당히 많이 다니는 편이지만 4,6차선 도로이고 도로가 깨진 부분이 없기 때문에 자전거가 달리기에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닙니다.

다른 길로 가지 않고 계속 직진으로 왔다면 39번 국도와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우회전을 해서 김포공항방면으로 갑니다. (다음 로드뷰)  일단 39번 국도로 들어가면 다른 길로 빠질 수 없으며 중앙선에 가드레일이 있어서 되돌아가기 힘든 점을 염두해야 합니다.

갓길은 충분히 넓어서 달리는데 차량이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달리다가 보면 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인 김포공항 방면으로 갑니다. 그런데 계속 길을 타는 게 아니라 오른쪽으로 돌다가 샛길로 빠져야 되므로 미리 속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돌 때도 가드레일이 계속 있다가 일부분 가드레일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곳으로 샛길로 빠집니다.

굴다리를 통해서 건너편으로 가는데 일방통행이 아니라서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굴다리를 나와서 표지판을 보면 오른쪽으로 '맨돌3로'입니다. 그 길로 갑니다.

갈림길이 많아서 일일히 사진을 찍진 못 했습니다만 가장 큰 길로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다른 길로 빠지지 않고 제대로 왔다면 파란색의 4층 규모의 건물이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갑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오른쪽에 작은 버스정류장이 있고 정면으로 중국집이 보입니다. 이 길에서 우회전을 합니다.

교통표지판에서 보면 행주대교로 가면 됩니다.

행주대교 쪽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에서 오른쪽을 보면 자전거전용 도로가 보입니다. 이 길로 갑니다.

굴다리부터 행주대교까지 상세 경로입니다. (출처:다음 지도)


그리고 행주대교를 건넙니다.

행주대교의 끝에서 다시 행주대교 아래 쪽으로 내려가면 강남쪽 한강공원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다음 로드뷰로 대체합니다.

 강북쪽 한강공원은 성산대교에서부터 자전거가 도로가 제대로 깔린 것과 다르게 강남쪽 한강공원은 시작 지점부터 자전거 도로가 깔려 있어서 달리기가 더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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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과 건축 설계

건축/건축을 하다. 2009. 7. 11. 23:29

http://www.flickr.com/photos/codlibrary/2282696252/


건축학과 학생이 설계 과제를 하는데 상당한 아이러니가 모델로 자신의 설계를 말해야 된다는 점이다. 자신이 생각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그것이 건축 모형에 표현되지 않는다면 입설계로 치부가 되며 무시를 받는다. 결국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건축 모형을 최대한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이 건축 모형이라는 기술이 높다고 해서 건축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대안은 건축 설계는 도면을 잘 쳐서 레이저커팅이나 CNC커팅으로 재료를 잘라서 접착만 직접 하거나 모형 제작은 아예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 시간을 아끼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난점이 있으니 그놈의 돈이다. 레이저커팅이나 CNC커팅같은 경우 재료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15~20만원 정도가 최소라고 생각하면 되고 모형제작을 모형 제작 업체에 맡기는 경우는 그 이상이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이 결코 만만치 않아서 졸업작품을 만들 땐 한번쯤 할까말까하고 1~4학년 과제에서 사용하기엔 정말 부담스럽다.

 그래서 대부분이 학생이 모형을 직접 만든다. 그런데 건축 모형을 만드는 것이 보기보다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며 시간도 상당히 필요하다. 설계 과제를 마감하는데 모형을 만드는데 짧게는 수시간에서 수일동안 매달리고 또, 어떤 경우에는 시다[각주:1]를 써서 모델을 만든다. 이런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지만 자신이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평가를 받지만 결국 이 과정들은 사실 자신의 건축적 능력을 향상시켜주거나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결국 나같은 건축학과 학생은 자신이 건축을 하고 표현을 하는 수단간의 균형을 잡는 것은 반드시 고민해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디선가 '건축은 사기다'란 제목을 가진 글을 읽었던 적이 있다. 그 글과는 다른 의미로 적어도 건축학과 학생이 경계할 사기 중의 하나는 '모형=건축'이라는 착각이다.


  1. 일본어 시다바리에서 온 말로 도와주는 사람을 말한다. 건축계(?)에서 도우미나 헬퍼(helper)란 말보다 더 많이 쓰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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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학생이 참고할만한 현대건축물 정보사이트 ArchDaily

건축 2009. 7. 11. 18:34
현대에 지어지는 건축물의 사진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아주 많지만 상세한 설명과 스터디 모형 사진, 도면, 다이어그램 등까지 같이 제공하는 사이트는 별로 없다. 또한, 국제적인 건축가의 건축물을 다루는 사이트는 많지만 지역 건축가의 건축물을 다루고 있는 사이트는 별로 없다. 그런 의미에서 ArchDaily는 참고할만한 사이트다.


현재 RSS를 구독 중이라서 매일 RSS를 받아보고 있는데 업데이트도 하루에 십수건 이상이 올라올 정도로 자주된다. 사진만 보는 게 아니라 스터디 과정이나 초기 스케치 따위를 같이 볼 수 있어서 발상을 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RSS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서비스도 같이 제공되니 여러 사이트에서 받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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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에 대한 오해 3가지

건축/건축을 하다. 2009. 7. 10. 21:53

설계의 잔해들...


건축학과 학생은 수학, 물리를 많이 한다?
예전엔 건축학과가 따로 없이 건축공학과에서 건축과 건축공학 모두를 배웠을 때는 수학, 물리가 필수 과정이었겠지만 현재는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가 분리되는 추세이면 건축학과는 5년제로 바뀌고 사실상 수학, 물리는 선택교양 중의 하나로 바뀌었다. 우리 학교 건축학과는 자연과학 교양에서 4과목을 이수해야 되는데 수학이나 물리는 다른 학문 과목(화학, 생물학 등)을 듣는다면 졸업할 때까지 대학교 수학, 물리를 아예 안 배울 수도 있다.

건축학과와 건축공학은 비슷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학년 때부터 완전히 다르다. 건축공학과는 1학년 때 공학계열로 입학을 해서 2학년 때 전공선택으로 건축공학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건축학과는 입학을 아예 건축학과로 한다. 또한, 건축 대학은 건축공학 대학과 달리 5년제 대학이다. 필수전공도 겹치는 부분도 거의 없이 배우는 과목이 완전히 다르다. 우리학교의 건축학과 학생이 필수전공에서 건축공학과 학생과 만나는 과목은 통합설계 정도인데 이 과목도 건축학과 학생은 디자인을 하고 건축공학과 학생은 공학 계산을 한다고 한다. 교양 과학 쪽에서도 건축공학과는 다른 공학 계열처럼 자연과학만 24학점을 이수하는 하는 반면, 건축학과는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을 각각 12학점씩 이수한다.

건축학과 학생은 그림을 잘 그린다?
보통 공과 대학 학생들보다는 약간 예술적 감각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건축학과 학생이라고 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아니다. 스케치를 전혀 못 하더라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을 할 수도 있고 모델을 만들어서 표현할 수도 있다. 건축학과 학생에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다양한 표현 방법의 하나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건축을 할 때 자신을 생각을 어떻게 전개시켜서 그 생각을 실현하느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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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놀랍지 아니한가? 우리가 미물이라고 여겼던 그들의 세계에?

영화 2009. 7. 10. 13:23
마이크로 코스모스
감독 마리 페레노, 클로드 누리드샤니 (1996 / 프랑스)
출연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자크 페렝
상세보기

착륙 - 구름으로부터 초원까지의 숨막히게 급강하는 카메라. 풀의 정글 - 이상한 거주자들과의 첫 번째 근접조우. 첫 아침 - 떠오르는 태양을 머금은 거대한 고무풍선 같은 이슬방울들. 벌과 꽃들 - 양귀비 꽃가루를 모우는 벌. 벌의 겹눈에 비친 양귀비 꽃들. 샐비어 사이를 날아다니며 자연스럽게 꽃가루를 분배하는 벌. 무당벌레 - 무당벌레 잠에서 깨어난다. 진딧물을 포식하는 무당 벌레. 그러나 진딧물 무리를 지키려는 개미들에게 쫓기는 무당 벌레. 달팽이의 사랑 - 이끼 침대위에서 뜨겁게 뒤얽힌 두 마리의 달팽이. 거미의 덫 - 무당 거리 잠복근무 중 이상무. 명주실 같은 실을 뿜어 메뚜기를 말아 버린다. 따뜻한 한낮 - 정오, 한낮의 열기 속에서 곤충들의 붕붕거림이 절정에 이른다. 꽃은 시들고 땅은 갈라진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나방애벌레들의 1열 종대 행군이 벌어진다. 번데기가 되기 위해 자신들을 묻을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성지를 찾아가는 순례자들처럼. 갑자기 2열 종대로 헤쳐모엿. 근처 풀밭에서 수확한 씨앗들을 지하 창고로 옮기는 개미 농군들.마른 땅 위에선, 성스런 소똥구리가 똥경단을 굴린다. 하늘의 거인, 꿩에게 공격을 받는 개미탑. 연못 - 거대한 잠자리들의 짜릿한 곡예비행. 2인 1조 공중교미. 소금쟁이들이 펼치는 수면위의 피겨스이팅. 물의 장막 아래선, 물거릭가 표면에서 만들어낸 거품으로 잠수종을 만든다. 뇌우 - 하늘에서 퍼붓는 물의 융단 폭격에 시달리는 곤충들. 폭풍우 그친 후 - 마침내 미래의 여왕, 날개달린 개미들이 혼례 비행을 위해 이륙을 감행한다. 격투를 벌이는 커다란 사슴벌레 두 마리. 밤 - 나비들, 호박벌들이 자신들의 나무 위 침실에서 안식을 맞는다. 때는 바야흐로 야행성 곤충들이 잡에서 깨너날 때. 이탈리안 귀뚜라미, 각종 나방들. 두번째날 - 안개가 걷히고, 연못의 수면으로부터 물의 요정이 등장해 모기로 변한다. 날이 새자 도처에서 인간의 소음들이 출몰 마이크로코스모스의 단꿈을 삼켜버린다. 날이 밝고, 사람들의 소음이 곤충들의 단잠을 깨운다. 숲속의 작은 생명체는 평생과도 같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기지개를 켠다. "인간의 가장 건강한 삶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다." - 생 틸 데르 -

개미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애벌레들이 행진하는데 교통정체가 일어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말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고 캡처한 사진 몇장으로 이 모든 놀라운 것들을 보여줄 수 없으며 들려줄 수 없다. 우리가 상식으로만 알고 있는 곤충들의 놀라운 세계를 정말 세세하고 깔끔한 영상과 음향으로 만날 수 있다. 곤충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아래 몇장의 스틸컷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직접 보고 듣고 느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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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네이트온도 파폭 쓸 수 있다.

 리눅스나 맥의 네이트온에서는 기본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링크된 웹서비스(대표적으로 싸이월드)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얼마 전까지 윈도우 네이트온에서는 익플이 아닌 다른 브라우저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더라도 강제적으로 익플을 통해서 링크된 서비스가 떴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발견한 것인지 몰라도 네이트온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느 없는 옵션이었으니까 비교적 최근에 업데이트를 하면서 생긴 것 같습니다.
 사파리는 사용을 안 해서 모르겠고 일단 파폭, 크롬, 오페라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네이트온 사용자가 알면 조금은 편리해질 수 있는 기능이기에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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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자전거로 한강 공원으로 가려면? (1)

자전거/일상 2009. 7. 8. 18:20
 고양시에서 자전거로 타고 한강 공원으로 가겠다고 생각을 하면 체감상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은데 실제로 가려고 하면 어디로 어떻게 가야 되는지 쉽게 머리 속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고양시에서 서울로 가는 도로는 많고 한강 공원이 보이고 고양시 쪽에서 가는 방법은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 가는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강 공원은 한강을 기준으로 당연히 강북쪽, 강남쪽 한강공원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공원으로 가는 길이 상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강북쪽 한강 공원을 가는 길을 먼저 알아보고 강남쪽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은 다음 길에서 알아 보겠습니다.

 바로 떠오르는 방법은 서울 은평구의 수색역 부근까지 가서 한강 공원 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차량이 워낙 많아서 혼잡하고 도로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수색 부근이 생각보다 한강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강 공원으로 빠지는 길을 찾기도 쉽지 않아 추천하는 경로는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추천하는 경로는 창릉천을 건너서 가는 경로입니다. 창릉천이 어딘지 모를 수도 있는 분이 있는데 방화대교 아래 쪽에 보이는 천이 창릉천입니다. 우선 행신역을 기준으로 설명한 뒤 추후에 일산에서 창릉천 쪽으로 가는 길도 추가하겠습니다.

행신역 쪽의 도로에서 계속 직진을 하면 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우회전을 합니다.

경사도가 무려 10%나 되는 강매교인데 그리 길지 않으므로 자전거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습니다.


강매교를 건너면 굽이굽이 길이 나오는데 넓은 도로를 계속 따라서 가다보면 좌측으로 나무 목(木)자를 사용하는 한정식 집이 나옵니다. 왼쪽길로 가든 오른쪽길로 가든 상관은 없는데 왼쪽 길로 간 경우엔 자전거 도로 빨리 나오지만 살짝 돌아간다는 느낌이고 오른쪽길로 가면 돌아가진 않는 대신에 비포장도로를 약간 달려야 합니다.




아직 강북 쪽 자전거 도로는 완전히 다 깔리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비포장도로가 나오긴 하지만 잘다져진 도로라서 달리는데 큰 무리는 없고 성산대교쯤부터는 잘 깔린 포장도로에서 달릴 수 있습니다. 창릉보에서부터는 다음 지도의 로드뷰 링크로 대체합니다.


일산쪽에서 창릉보까지 가는 길과 강남쪽 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은 다음 글에서 알아 보겠습니다.

  1. 자전거를 끌고 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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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잡담/잡담의 잡담 2009. 7. 8. 14:05
원래 저렇게 한줄 포스팅처럼 사용해왔던 것이 있는데 바로 싸이 블로그에서 '한줄메모장'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사람도 글을 쓸 수 있었지만 글을 쓸 수 있다는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거의 저의 독백이었죠. 그러다가 최근에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자주 보이는 것이 트위터에 관련된 입니다. 트위터에 관련된 글들을 읽다 보니까 싸이 블로그에서 한줄메모장으로 독백을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하고 조금이라도 말할 가능성을 높여줄 트위터가 훨씬 좋아보여서 시작을 했습니다.


아이디는 블로그의 필명인 누마루를 그대로 사용해서 계정을 만들었고 사진은 못 생겨지는 수술을 받기 전인 아기 때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듣보잡 블로거이면서도 지인 중에 누가 트위터를 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보시다시피 상당히 휑~합니다. 현재 연아양만 팔로잉하고 있고 팔로워는 한명도 없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팔로잉도 많이하고 팔로워도 많아지겠죠.

제 트위터는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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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양 자전거, 시외버스 이동기

자전거/여행기 2009. 7. 6. 20:26
자취방에 있던 짐들은 저번 주말에 집으로 옮겼지만 한가지 미처 옮기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자전거입니다. 저번에 집에서 학교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올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지만  이번에는 버스로 편하게 가지는 생각에 버스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싣고 가기로 했습니다. 막연하게 수원역 근처에 버스 터미널이 있으리란 생각에 버스 시간만 확인을 하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지인에게 수원에 버스 터미널이 세개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지인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내가 가야 될 버스 정류장을 알려줬습니다. 세류역 근처에 있는 수원시외버스터미널인데 가는 길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막연하게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서수원버스터미널을 경유해서 수원역을 지나서 세류역에 가는 길에 좌회전해서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 갔습니다. (다음 지도)


  막연하게 달리다가 생각보다 버스터미널이 빨리 나와서 보니까 서수원 버스 터미널이었고 제가 가야 할 버스 터미널은 온 거리의 두배이상 달려야 했습니다. 달리고 달려서 수원시 시외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까 대략 1시 30분정도. 바로 출발하는 차량이 1시 50분에 있어서 그 차량으로 차표를 끊고 자전거의 앞바퀴를 떼어내 버스에 실을 준비를 하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버스에 짐칸이 없습니다.
 
시외버스니까 당연히 짐칸이 있겠거니 생각했는데 짐칸이 없어서 자전거를 못 싣는다니 당황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1시 50분 차량을 그대로 떠나 보내고 차표를 환불한 뒤에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서울 쪽을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거기에서 다시 고양시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론 자전거를 타고 고양시까지 달리는 상황까지 생각이 났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표소에 문의를 하니 고양시행 버스에 짐칸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해서 버스 터미널 사무실에 가서 얘기를 하니 2시 50분 차량엔 있답니다.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차표를 다시 사서 거의 한시간 정도 뒹굴다가 무사하게 버스를 타고 고양시까지 날아왔습니다.

수원에서 고양까지 대략적인 경로입니다.


고양시의 화정 터미널에 내리니 펼쳐지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들. 마음의 부담도, 체력적 부담도 전혀 없이 유유히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속도계를 초기화시키지 않고 달려서 정확한 주행거리는 잘 모르겠는데 기억대로 주행경로를 컴퓨터로 보니까 대략 10여 km정도 달렸고 버스로는 50여 km달렸습니다.

화정 버스 터미널에서 집까지 경로. 눈감고 갈 수 있진 없지만 정말 익숙한 길이죠.


이제 자전거를 집에 가지고 왔으니 빡세게 한강 공원 쪽을 자주 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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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을 바꿨습니다.

잡담/잡담의 잡담 2009. 7. 6. 19:23
사실 저는 구독자수도 별로 되지 않고 블로그의 방문자수도 매우 적으며 블로그에 댓글, 트랙백이 가뭄에 콩나듯하는 달리는 듣보잡 블로거입니다. 그래서 필명을 바꾸더라도 사람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것 같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Flip Title에서 architect를 뒤집은 문자인 ʇɔǝʇıɥɔɹɐ를 계속 사용했습니다. 분명히 특이해보이는 필명이긴 하지만 컴퓨터 사용환경에 따라서 문자가 제대로 출력되는 않는 현상도 있고 무엇보다 오픈 아이디를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 때 필명을 쓰는 게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바꿔야겠다고 계속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야 바꾸게 된 이유는 텍스트큐브에 새로 계정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사 당장 텍큐로 이전하진 않겠지만 언젠가 위대하신 쥐님께서 네티즌들을 압박하면 망명을 하겠죠.   그에따라 ʇɔǝʇıɥɔɹɐ에서 이제부터 누마루란 필명으로 활동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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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on 2010 Beta

제가 비스타 64비트를 사용하면서 카스퍼스키를 사용하다가 시만텍에서 노턴 2009이 상당히 가볍게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노턴으로 갈아탔습니다. 많은 사람이 말을 하는 것처럼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했기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다가 XP 64비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노턴 2009를 사용하려고 했으나 노턴 2009는 비스타부터 지원한다는 것에 사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백신을 구해야 했습니다.

 어떤 백신을 쓸까 하다가 AVG아바스트에서 고민하다가 아바스트가 한글화가 되어있다는 결정적인 이유로 아바스트로 갈아 탔습니다. 아바스트는 프로 버전은 유료지만 홍버전은 무료인데 홈버전도 무료임에도 가볍고 충분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체감상 노턴보다는 살짝 버벅거린다는 느낌이 있었으나 노턴 2010 베타가 공개가 되어서 한번 설치해봤습니다. 다운을 받으면서 메일 주소를 등록하면 메일로 제품키가 날아옵니다.

 시스템 요구사항을 보니까 XP, 비스타, 7을 지원하는데 유독 XP만 64비트를 지원하다는 말이 없어서 살짝 긴가민가했는데 다운로드 툴로 설치파일을 다 받으니까 XP 64비트는 지원을 안 한다고 하네요. 백신은 계속 아바스트를 사용하면 됩니다만 살짝 아쉽군요.


Norton Internet Security 2010 Beta 받기


Norton AntiVirus 2010 Beta 받기


P.S. 원래 노턴 2010 베타를 간단히 리뷰할 생각이었는데 설치가 안 되면서 제가 어떤 백신을 썼었는지만 설명한 영양가 없는 포스팅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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